“터뜨리다” vs “터트리다”: 뭐가 맞는 표현일까?
“터뜨리다” vs “터트리다”: 뭐가 맞는 표현일까?
“터뜨리다”와 “터트리다”, 어떤 표현이 표준어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이 두 단어는 발음상 비슷하지만, 국립국어원 기준에서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표준어는 “터뜨리다”이며, “터트리다”는 비표준어입니다.
국립국어원 기준: “터뜨리다”만 표준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터뜨리다’는 ‘터지다’의 사동사로 쓰이는 것이 맞습니다. 반면, ‘터트리다’는 구어체에서 흔히 쓰일 뿐, 표준어는 아닙니다.
‘-지다’로 끝나는 자동사에 사동의 의미를 더할 때는 ‘-뜨리다’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예:
터지다 → 터뜨리다
- 예:
찢기다 → 찢뜨리다
- 예:
꺾이다 → 꺾뜨리다
하지만 구어체에서 '터트리다'가 널리 쓰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표현을 익숙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글쓰기, 공문서, 보도자료 등 공식 문장에서는 반드시 “터뜨리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터뜨리다”의 정확한 의미와 활용
의미: 안의 것이 밖으로 빠져나오거나 퍼지게 하다. 또는 강한 감정이나 반응 등을 외부로 표현하다.
예문 모음
- 아이들이 풍선을 터뜨리며 놀고 있었다.
- 그녀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 그 소식은 시민들의 분노를 터뜨리는 계기가 되었다.
- 장난꾸러기 아이가 물풍선을 터뜨렸다.
- 불꽃놀이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순간, 하늘이 환해졌다.
- 그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터뜨리고 말았다.
- 결정적인 순간, 감정이 터뜨려져 버렸다.
- 이 장치는 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터뜨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터트리다”는 왜 틀렸을까?
‘터트리다’는 '터지다'에서 파생된 것처럼 보이지만, 문법적 구조상 잘못된 표현입니다. 국립국어원은 이 단어를 ‘터뜨리다’의 잘못된 형태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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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터트리다’는 사전 검색 시 “→ 터뜨리다”로 연결되며, 비표준형으로 분류됩니다. 즉, ‘터트리다’는 틀렸다고 단정짓기보다는, 올바른 표기법이 아니라는 것이 정확한 설명입니다.
정리
표현 | 표준어 여부 | 설명 |
---|---|---|
터뜨리다 | O (표준어) | ‘터지다’의 사동형, 문법적으로 올바른 표현 |
터트리다 | X (비표준어) | ‘터뜨리다’의 잘못된 형태, 구어체에서 자주 사용됨 |
마무리하며
언제는 “터뜨리다”가 맞고, “터트리다”는 잘못된 표현이라는 걸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잘못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쓰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정확한 표현인 “터뜨리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처럼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나 표기법은 하나하나 짚어가며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언어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다른 혼동하기 쉬운 표현들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