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6. 17:36ㆍ영화드라마 감상문
디즈니플러스에 크리스마스 당일에 들어갔더니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놨더라. 그래서 열심히 살펴보다가 <어린 소녀들(Le Pupille)>이라는 영화와 <미키의 원스 어폰 어 크리스마스 (Mickey’s once upon a Christmas)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어린 소녀들>은 단편영화라 러닝타임이 40분도 안되어서 금방 보고 또 이어서 이 <미키의 원스 어폰 어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미키마우스를 좋아해서 디즈니플러스에서 간혹 찾아 보기도 하고 디즈니플러스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미키의 원스 어폰 어 크리스마스> 라는 애니메이션은 총 3가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3가지 이야기마다 나오는 캐릭터 주인공이 다르다. 1편에서는 도날드 덕이 나오고 2편에서는 구피 3편에서 미키와 미니마우스가 나온다.
1편에서는 도날드 덕과 그 조카들 (휴이, 듀이, 루이)이 크리스마스가 끝나는게 아쉬워 잠들면서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며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부터 매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매일 똑같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왜 크리스마스가 1년에 한 번인지 의미를 되새겨보게 해주는 이야기다. 그리고 2편에서는 구피와 맥스가 겪는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로 진짜 산타(?)를 만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고, 3편에서는 미키와 미니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려운 형편 속에서 서로의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과 더불어 마지막에는 서로를 생각하며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리며 감동을 준다.

사실 3편 모두 스토리는 간단하면서도 어른이 보기에는 조금 유치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처럼 디즈니를 좋아하고 디즈니의 캐릭터들과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이런 따뜻한 그림이 있는 <미키의 원스 어폰 어 크리스마스>를 보면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하나하나가 다 예쁘고 뭔가 동심을 일으키는 감동 포인트들이 있다.

그리고 디즈니의 대표격인 캐릭터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다.

도날드덕의 세 조카가 개구쟁이들이지만 이렇게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있는 선물을 발견하고 달려들어 뜯는 모습은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이었다. 장면 하나하나가 저장해두고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 같았다. 마치 디즈니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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