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저탄고단) 지향 식단 (2)

2022. 12. 26. 18:13나의 식단 레시피

이쯤 되면 보는 사람들이 그냥 저탄고단 식단이라고 하던가 야매 저탄고지 식단이라고 하던가 하겠지만 꿋꿋하게 기록을 남겨본다. 그냥 나만의 먹기록이라고.. (제목 다 그렇게 바꿔야 할까?)

한 때 고기와 계란 일절 안먹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지낼 때 이케아의 감자며 콩이며 베지볼 등은 다 사서 먹었었다. 그 잔재가 아직 냉동고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하던 시절이라 감자가 좋다고 해서 메쉬드 포테이토 사둔게 있어서 2-3개 정도 꺼내서 탄수로 채워봤다. 완두콩도 이케아 완두콩

이 날은 떡갈비.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코스트코에 스낵치즈로 파는거다. 코스트코 치즈가 종류가 다양한데 양도 그만큼 많고 대용량이 많아서 꼭 소분된거 위주로 잘 산다. 이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스낵치즈도 한개씩 까먹기 좋게 소포장되어 있는 코스트코 치즈다.

이건 매일 아침 루틴이다. 삶은 계란, 사과 몇 쪽 (반의 반의 반 정도), 커피, 다크초콜릿

애호박 계란전. 애호박을 채썰어서 계란만 넣고 후려서(?) 굽는다.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굽기 때문에 애호박 탈출하는 경향이 좀 높으나 굽다보면 내공이 생겨서 즐겨해먹는 메뉴다. 간식이 될 때가 있고 식사처럼 먹을 때도 있다.

연어구이. 연어는 종종 코스트코나 쿠팡에서 항공직송을 구매해서 소분해두고 먹는다. 2-3번 정도는 회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해두고 나머지는 전부 냉동보관 해뒀다가 이렇게 오븐에 구워서 먹는다. 좋은 한 끼가 된다.

이건 내가 만든 저탄수 브라우니. 키토 브라우니 믹스를 직구로 사서 거기다가 다크 코코아 가루와 코코넛 가루를 추가해서 넣고 계란과 버터를 넣고 섞어서 구우면 저렇게 된다. 이미 키토브라우니 믹스에 단맛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저렇게만 넣고 구워도 단데, 나는 믹스만 넣고 구우면 너무 달아서 가루와 계란을 더 추가로 넣어서 좀 더 부드럽고 덜달게 먹는다. 냉동실에 1개씩 소분해서 넣고 먹는데 저런거 만들때만 신나고 실상은 잘 안꺼내어 먹는다. 외출해서 잘 못챙겨먹을 것 같을 때 하나씩 꺼내어 가기도 한다.

한 때 가지구이도 잘 먹었는데. 요즘은 가지보다는 연근을 더 많이 먹는거 같다. 부채살구이와 단호박.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찾아서 구매한 것. 찾아보면 다 있긴하다. 많지 않아서 그렇지. 저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단맛은 거의 없고 새콤한 맛이 강하다.

또 부채살 구이와 또 단호박과 또 여린잎 샐러드. 부채살은 소고기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인거 같다(는 표현은 아직 잘 모르겠어서. 부위를 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등심, 채끝도 맛있지만 나는 부채살을 좋아하는듯. 안심은 별로 안좋아하는듯)

함바그와 여린잎샐러드 사랑. 저 때는 소스가 탄수를 대신한듯. 소스 너무 달아서 잘 안챙겨먹게 되었다.

똑같은거 같지만 또 다른날의 식사. 연근, 소고기, 그린빈, 생와사비. 그린빈도 좋아해서 코스트코에서 엄청 사다먹었는데 최근에 떨어져서 다시 사다놔야 한다. 소화 문제 때문에 생채소보다는 구운 채소를 더 잘 먹는편인데 코스트코 그린빈만한것도 잘 없다. 사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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