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카페 베이커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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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테라로사 카푸치노 (feat.코스트코 포켓몬빵 사기)
11월 어느 날 나는 또 코스트코 부산점에 포켓몬빵을 사러 가기 위해 오픈런을 했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오픈시간 10시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가서 줄을 서야했는데 오랜만에 가니깐 감이 안와서 9시가 안된 시간에 집을 나섰고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갔더니 내 앞에 업자들 몇 명 말고는 사람이 없었다. 그 시간에는 주차장이 보통 오픈을 안하기 때문에 나는 테라로사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그래서 테라로사 가서 여유있게 커피 한 잔 사서 주차 등록하고 (주차비 대신 커피값) 온다. 부산에 있는 테라로사 수영점 오픈 시간은 9시다. 아침에 여유 있게 사람들 없을 때 커피 한 잔 하거나 테이크아웃해서 와도 참 좋다. 일단 가면 분위기가 너무 좋다. 공장을 개조한 카페(실제로 고려제강 공장이었음)이기 때문에 겨..
2022.12.29 -
스타벅스 바닐라 플랫화이트 (바닐라시럽 빼고 마시기)
진짜진짜 오랜만에 스타벅스를 갔다. 몇 달 전에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라떼에 우유 적게 해달라고 해서 주문해서 마셨는데 우유 적게 넣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많이 넣었고 그렇게 니맛도 내맛도 없는 커피를 받고서는 다시는 안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스타벅스 커피에 쏟아부은 돈도 참 많을듯. 그런데 요즘에는 굳이 스타벅스가 아니여도 가볼만한 맛있게 잘하는 카페가 참 많다. 물론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만만한 카페가 스타벅스이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점검 갔다가 3시간은 대기해야 한다는 말에 근처 스타벅스부터 찾았다는.. 그 동네가 허허벌판 진짜 컨테이너 야적장이나 보세창고구역 있는 그런 곳인데 근처 대학가가 있다는 이유와 차가 많이 다닌다는 이유로 스타벅스 DT점이 생긴지 꽤 ..
2022.12.28 -
이흥용 과자점 소금빵
탄수로 소금빵 먹었던 날의 기록. 어쩌나 보니 빵기록 포스팅이 2개 연속 올라가는데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다. 같은 날은 아니고, 한달 전 즈음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에 있는 이흥용 과자점에서 줄서서 소금빵 4개를 샀더랬다. 집에 가져와서 고스란히 냉동보관을 했었고 엄마가 소금빵 도대체 언제 먹어보냐는 말을 몇 번이나 해서 참다참다 꺼내어본 소금빵이다. 내 기준 (개인취향 기준) 소금빵 베스트는 이흥용 과자점이다. 기장에 칠암사계라는 이흥용 명장이 하는 빵집이 또 있는데 예전에 거기서 또 줄서서 한 번 사먹어보고는 소금빵, 소금빵 사람들이 왜 노래를 하며 줄까지 서서 먹는 이유를 알겠더라.. 했다는. 이흥용의 소금빵만 먹어봤다면 그렇게 말하기 어렵다 할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 아는 지인이 진짜 유명한 빵집의..
2022.12.26 -
겐츠 블루베리 파네토네
저탄고지 지향한다고 하면서도 빵을 못잊는 1인이다. 못잊는다 해도 예전처럼 마음대로 즐겨먹지는 못하고 진짜 간혹 먹는데 지난 번에 겐츠의 파네토네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선물할 빵 사러 갔다가 내 빵도 샀다는 그런.. 이야기.. (변명) 겐츠의 블루베리 파네토네다. 가격은 4,500원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저번에 살 때도 할인 하더니 이 때 살때도 할인을 해서 3,800원인가 줬던 기억이 난다. 파네토네는 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 때 먹는 빵이라고 하던데 나는 겐츠에서 처음 먹어보고 최근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진짜배기 파네토네를 먹어보고 감명받았다. 파네토네라는 빵이 원래 맛있는 빵인가봐. 겐츠의 빵과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했다는 진짜 파네토네는 맛에서 차이는 있었지만 둘 다 맛있었다. 이탈리아 가..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