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거맛집 “다운타우너” 안국점 아보카도버거 & 새우버거

2022. 12. 29. 16:27맛있는 집/맛집 식당

최근에 서울 갈때마다 방문했던 버거 맛집 <다운타우너> 안국점

아보카도 버거와 맥파이 라거는 환상의 조합이다.

육즙과 육향이 살아있는 패티와 짜지 않은 베이컨과 신선한 아보카도와 토마토와 상추. 그리고 부드러운 번. 완전 맛조합으로 먹을 때마다 와 1개 더 먹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는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아서 다운타우너 갈 때마다 이 맥파이 라거를 주문했는데 다운타우너 사람들이 버거와 맥주 조합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한거 같다. 맥파이 라거는 가볍고 시원해서 버거랑 먹기 딱 좋은 깔끔한 라거다. 다운타우너에서 맥파이 브루어리를 알게되서 지난 번 와인앤모어 갔을 때 맥파이 라거 하나 사놨다.

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한다는 스피릿(?) 혹은 그 취지에 부합하는 실리콘 손잡이? 커버? 뭐라고 불러야 하지? 아무튼 계속 재사용이 가능한걸로 이거 잘 붙잡고 먹으면 한개 깔끔하게 먹는데 무리 없다.

아니 햄버거 줄어들때마다 너무 아쉽다.

일행과 아보카도 버거를 각 1개씩 먹고 후식(?)으로 새우버거를 주문했다. 늘 갈 때마다 아보카도 버거를 먹었는데 1개만 먹으니 아쉽기도 하고 우린 감자칩도 안먹고 탄산음료도 안먹어서 (물론 나는 맥주를 마셨지만) 배가 크게 부르지 않아서 궁금했던 새우버거를 주문했다.

새우버거 주문.. 정말 잘한 일이었다.

저 도톰한 새우패티를 보세요.

일행과 정확하게 반 나눠 먹기. 패티가 놀랍다. 통새우가 알알이 박혀 있는게 눈에 보이고 양배추샐러드도 아주 넉넉하게 들어가있다.

맛집에 대한 기준으로 중요한 게 바로 ‘간’인데 그 음식의 ‘간’을 얼마나 잘 맞추고 식재료들이 서로를 해치지 않고 어떻게 조화를 이루냐가 관건인데 다운타우너는 그걸 잘 아는 집 중에 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버거집을 갈 때마다 안국점만 가서 다른 지점은 모르겠는데 갈 때마다 그렇게 느끼고 서울가서 다운타우너 안먹고 오면 너무 아쉽다. 부산에도 얼른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KakaoMap] 다운타우너 안국
6-4, Bukchon-ro, Jongno-gu, Seoul http://kko.to/V8BywOt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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