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4. 18:20ㆍ나의 식단 레시피
저탄고지 식단 한다고 주구장창 고기만 먹지는 않는다. 주로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등등 고기를 많이 먹고 웬만하면 소고기나 양고기를 먹으려고 노력하지만 때로는 생선이나 해산물도 챙겨 먹는다. 저탄고지 식단 혹은 키토식단으로 무엇을 어떻게 챙겨 먹었는지 보자.
1. 건새우, 낙지, 그린올리브, 올리브오일, 소금, 레몬
요즘 더우니까 고기를 굽거나 뜨거운게 먹기 힘들때가 있다. 챙겨 먹기도 귀찮을 때 대충 냉장고에 있는거 꺼내서 소스는 올리브오일, 소금, 레몬으로 해서 먹는다. 낙지나 오징어는 살짝 데쳐서 냉장고에 보관해뒀다가 먹으면 먹기 간편하고 좋다.
2. 사골국 (헤이그린스 사골국, 동결건조 사골국), 소금
귀찮을 때 사골국 만한게 또 없다. 단식하면서 사골국 챙겨 먹는 사람도 많다. 나도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먹거나 아니면 외출할 때 동결건조해서 한포로 포장된 가루 사골국을 들고 다니면서 텀블러에 타서 마신다. 소금도 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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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릭요거트, 올리브오일, 소금
키토식단 저탄고지식단의 간식 버전 되겠다. 밖에 나가서 출출하긴 하고(고기를 많이 잘 챙겨 먹으면 그렇게 출출할 일은 잘 생기지 않는다) 뭘 먹긴 먹어야 할 때 그릭요거트를 종종 먹는다. 이날은 가지고 있던 올리브오일(일회용, 소포장된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넣어서 같이 먹었다. 맛있다. 요즘 아이스크림에 올리브오일과 소금 뿌려 먹는것도 있던데 그와 비슷한류라고 보면될듯하다.
4. 생선구이 (임연수구이)
생선구이도 참 좋은 식단이다. 근데 집에서는 생선을 굽는일은 고기보다 귀찮다. 드는 품은 비슷한데 뭔가 더 귀찮은 느낌이다. 냄새나 번거로움으로 인해서 주로 오븐에 구움에도 불구하고 생선은 뭔가 일이 더 많은 느낌이다. 그런데 요즘 생선구이집이 유행인지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생선 한 마리 먹으면 배는 금방 꺼지지만(생선 먹으면 든든한 느낌이 덜하다) 그래도 아무거나 사먹는거보다 훨씬 좋은 외식 식단이다.
5. 양고기 수육
사실은 양고기 목심을 사서 인스턴트팟에 찜기능으로 찐건데 수육처럼 되었다. 물을 조금 넘고 찌면은 저렇게 육수(?)가 나오는데 조리된 양고기를 접시에 덜어서 먹으면 식어서 질겨지는게 싫어서 저렇게 수육 전골처럼 국물에 담궈서 먹는다. 국물 혹은 육수도 거부감 없이 먹기 좋다. 그냥 양고기 곰탕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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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목심은 코스트코에서 덩어리를 사서 손질해서 먹는다. 그게 훨씬 더 저렴하고 맛도 있다. 양은 주로 풀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이 목초육이라고 한다. 그런 점에서 양고기는 이득이 많은 식단 중에 하나다.
6. 소고기 치맛살
소고기를 인스턴트팟에 쪘다. 인스턴트팟 찜기능을 아주 유용하게 쓰는 사람 중에 하나다. 찌면 고기가 부드럽다. 질긴 고기도 부드러워지는 마법. 기름이 빠져서 퍽퍽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하면 될듯하다. 웬만하면 프라이팬에 굽기보다 인스턴트팟에 찜기능을 쓰는데 고기는 굽기보다 찌는게 몸에 이롭고 또 더운 여름에 불가에 서서 굽지 않아도 되니 좋다.
7.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그냥 간편하게 소고기 등심 구워먹기. 이날은 진짜 오랜만에 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 역시.. 구워먹는 고기가 맛있다. 어쩔 수 없네.
8. 코코넛랩 불고기 피자 (키토피자)
간 소고기를 양파와 볶고 코코넛랩에 넣고 알라 하바티 치즈와 과카몰리를 올린 키토피자다. 이쯤되서 보니까 내가 좀 부지런하긴 한거 같다. 그냥 간단하고 고기 삶아 먹거나 생선 구워 먹거나 이게 더 간편할건데 굳이 피자를 만들어 먹는다. 속세의 피자는 먹을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한다. 코코넛랩을 직구로 구매해서 사먹어봤는데 비싸지만 꽤 괜찮다. 근데 비싸서 할인할 때만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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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과카몰리 (아보카도, 홀그레인머스타드, 레몬)
아보카도 으깨고 홀그레인머스타드와 레몬만 넣어서 간편하게 만든 내맘대로 과카몰리다. 아보카도도 저탄고지나 키토식단하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재료 중에 하나다. 근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때로는 이렇게 과카몰리로 만들어서 샐러드나 코코넛랩 같은데 고기랑 싸서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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