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멜커피 12호점 카멜커피 대기방법

2023. 9. 28. 12:55맛있는 집/카페 베이커리

#카멜커피방문기
 
부산에도 카멜커피가 생겼다. <카멜커피> 12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1층에 위치해있다. 예전에 크로와상이 유명한 프랑스 베이커리가 있었던 자리 같은데 그 집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어쨌든 이 위치는 현재 시티몰 1층에 있는 스타벅스 맞은편에 있다. 요즘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상당히 진화하고 있다. 엠지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대대적으로 개편해서 아주 힙하게 변신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잘 변신한거 같다. 

카멜커피 오픈한지 이틀째되는 날이고 작정하고 한 번 가봤다. 사진 속의 사람들은 이미 캐치테이블 대기 승자라고 보면 된다. 캐치테이블에서 대기를 걸어서 (포장 혹은 매장이용 선택) 카톡으로 대기 입장 순서라고 안내 받으면 그 메세지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대기줄에 서면 된다. 

카멜커피는 이미 서울에서 몇 번 마셔봤지만 부산에 생긴 기념으로 매장이용을 하고 싶었다. 항상 오픈 때 마다 그 매장의 디자인에 엄청 신경을 쓰고 한땀한땀 생활아티스트의 노고와 마인드, 철학이 담긴 디자인을 빨리 보고 싶었다. 궁금했다. 

#카멜커피대기방법
 
이날 캐치테이블로 대기하고 이용한 다음에 알게 됐는데 매장에 가지 않고도 11시에 캐치테이블에 대기를 걸 수 있다고 한다. 11시 캐치테이블 대기 오픈되자마자 대기를 걸고 시간을 봐가면서 매장 근처러 가있다가 들어가면 될 듯하다. 
나는 이날 (오픈 이튿날) 오후 1시 넘어서 매장 이용으로 대기를 걸었는데 97번째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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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그렇게 확확 줄지 않는거 같았다. 
어차피 남는건 시간이라서 기다려보기로 한다. 

진짜 오래걸릴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매장 이용은 생각보다 잘 안빠졌다. 아무래도 오픈 초기이기도 하고 매장 이용하면서 사진도 찍고 실제로 가서 먹어보니깐 앉아서 길게 수다 떠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그런걸 감안하면 카페 매장 이용을 위해서는 3-4시간은 잡아야 할거 같다. 참고로 나는 평일 오후에 대기를 걸었다. 

드디어 내 대기순번이 되고 직원에게 메세지를 보여주고 확인 받은 후에 먼저 테이블 안내를 받았다. 짐을 두고 주문줄에 가서 서서 기다렸다가 주문을 하면된다. 주문 줄은 어차피 대기하고 주문할 수 있는 사람만 서기 때문에 그렇게 줄이 길지 않다. 
대기걸고 기다린 나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캐치테이블에서도 같이 축하해준다. 웨이팅 성공했다고 축하받는 시대라니! 내가 기다린 시간 202분. 내 순서 97번째. 뭔가 기념비스러운 메세지였다. 

이 공간으로 들어서면 카멜세상

나는 개인적으로 카페트를 좋아해서 그런가 이 카멜 느낌에 카펫이 좋았다. 이거 깔 때 엄청 신경 썼을거 같다. 

베이커리 쇼케이스. 레몬파운드, 카멜파운드, 퀸아망, 티그레 등이 있는데. 쇼케이스는 쇼케이스일뿐
빵은 전부 품절이었다. 누가 언제 다 쓸어가는지 알 수 없다. 내가 알기로는 정말 인기가 많고 매니아적인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지 수십만원 결제하는 사람도 있던데 그럼 음료도 한 번에 많이 주문하겠지만 빵도 한꺼번에 보이는데로 쓸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카멜커피 진동벨도 느낌있다. 
예전에 서울에서 카멜커피 1호점인 성수점에 간적 있었는데 고풍적인 인테리어로 화장실을 아주 멋지게 해놔서 깜짝 놀란적이 있었다. 뭔가 인상에 팍 남았달까. 카멜이 그런걸 잘하는거 같다. 같은게 없고. 누구나 가도 같은걸 느끼는게 아니라 또 다른 포인트에서 감동을 받을 수도 있고. 새롭고. 그러면서도 정감있는 빈티지한 매력. 

벽면에 씨비. 카멜부산의 약자이면서 12호점의 숫자 12를 발음해도 CB와 발음이 같다. 

이 문양 직접 손으로 다 했을까? 생활아티스트들이 그렇게 했을거 같다.. ㅋㅋㅋ 
안쪽에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기물들이 느낌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테이블이 하나씩 뚝뚝 떨어져 있다. 2-3명이 와야 배정받는 자리인거 같다. 여유있는 공간이라면 이런데 앉아서 커피 마시면 아주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이 될거 같은데. 주로 혼자 카페를 이용하는 나같은 사람에겐 좀 아쉬운 부분이다. 

부산 카멜커피는 이렇게 크루즈 느낌을 많이 살려놨다. 

이것도 진짜 멋있었는데 이 공간이 길고 좁은 곳이라서 사진이 이렇게 밖에 안담겨서 아쉬웠다. 

그 유명한 카멜커피. 맛으로 평가받는다면 뭐 크게 다른 카페랑 다를게 있겠어? 할수도 있다. 그런데도 충분히 맛이 있다. 어쩌면 달달한 믹스커피의 고급스러운 버전이라 말할 사람도 있을거고 부드럽고 살짝 달콤한 크림과 쌉싸름한 커피가 조화를 이뤄서 그 맛이 특별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부산에는 워낙 커피 잘하는 집도 많고 특색있는 커피를 잘 만들어내는 곳도 많다. 그럼에도 카멜커피를 가봐야하는 이유는 그 곳의 디자인과 거기 담긴 철학과 또 맛도 뒤지지 않는다는 점.. 그저 사진 찍는 핫플이 아닌 커피집으로도 꽤 괜찮은곳인거 같다. 그만큼 직원들이 신경을 많이쓴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맞은편 스타벅스는 카멜커피가 생기든 말든 늘 그랬듯 붐비고 자리가 없었다. 자기 브랜드인 스타벅스 바로 맞은편에 자리를 내줄줄 아는 신세계도 참 장사를 잘하는거 같다. 브랜드 확장하고 장사하기 어려운 곳 중에 하나가 부산이라는 생각을 하는 1인으로써 카멜커피가 신세계백화점 내로 들어간 일은 잘한거 같다. 집에서 기다리니 백화점서 기다리는게 낫잖아. 이것저것 구경하고 먹고 즐기고 마시고. 아무튼 카멜커피의 경험은 항상 신선하고 즐겁다. 
 
다음에는 집에서 대기걸어놓고 가야겠다. 아직 먹어보지 않은 커피메뉴들을 하나씩 뿌셔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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