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8. 11:17ㆍ맛있는 집/카페 베이커리
크리스마스 이브에 주문해서 먹어본 스타벅스 아이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달콤한 바닐라와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가 돋보이는 음료. 음료 위 커피 크림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며 진한 커피와 커피칩이 더욱 깊은 커피 향을 느끼게 해주는 음료. 설명이 사람을 궁금하게 만드는 커피. 사실 주변에서 이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추천이 많아서 궁금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해서 늘 먹는 오늘의 커피나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먹기 보다는 새로운걸 먹고 싶었다. 그래서 안먹어본 음료를 주문해봤다.
스타벅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칼로리는 220kcal
기본적으로 시럽이 3번이나 들어가던데 나는 최대한 줄여서 1번으로 옵션 변경해서 주문했다. 그리고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했다. 스타벅스 라떼는 밍밍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야 한다. 왠지 이 음료 자체가 요즘 카페씬마다 유행인 크림라떼를 따라하려고 한게 아닌가 싶다. 맞겠지? 카멜커피 같은 스타일?
근데 카멜커피 그런 비주얼 기대하면 안된다. 스타벅스에서 그런거 기대하지 말자. 그런맛도 기대하지 말자. 일단 비주얼도 그에 못미친다. 확실히 스타벅스는 공장시스템인거 같다. 아니 어쩔 때는 공장시스템 보다 못할 때가 많지. 공장은 똑같은걸 균일하게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라도 있지만 언제부턴가 스타벅스는 점포 확장을 하면서 점포바이점포.. 점포마다 음료 만들어내는 실력이 천차만별.. 그만큼 같은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맛에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그래서 이런 새로운 음료.. 특색 있는 음료는 잘 안시키는데 역시 기대를 하지 않은게 맞다.
위에 설명처럼 크림이 보이기도 하고.. 에스프레소 칩이 있다..근데 있기만 하다. 보통 칩이라고 하면 좀 더 굵어야 하지 않나? 그냥 커피 파우더라고 하는게 맞을거 같다. 그리고 쫀쫀한 커피크림.. 기대하지 말자. 그런거는 좀 한다는 카페 같은데 가면 요즘 크림라떼 맛있는거 많다. 그런데 가서 먹으면 되고 스타벅스 크림라떼는 그냥 쫀쫀한거 그런거 없고 그냥 라떼물 위에 살짝 떠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맛! 맛은.. 그냥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인데 그냥 주문했으면 진짜 더 밍밍했을거 같다. 내가 에스프레소 추가했는데 진짜 추가됐는지 모르겠을만큼 커피가 연하다. 우유양이 문제인건지. 스타벅스는 늘 이런식이다. 우유양을 좀 조절해서 먹어야할거 같다. (나같이 약간 진한 커피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https://link.coupang.com/a/blhQlH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에 대한 실망감은 뒤로 하고.. 제주 유기 녹차의 후기로 넘어가본다.
밖을 오래 돌아다녀서 춥기도 하고 커피는 이미 마셨고.. 다른 차들은 딱히 안땡기고. 내가 스타벅스에서 녹차를 마셔봤던가? 궁금해서 주문해본 스타벅스 제주 유기 녹차.
스타벅스의 제주 유기 녹차는 우수한 품질의 제주도 유기농 녹차로 만든 맑은 수색과 신선한 향, 맛이 뛰어난 녹차.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설명보다는 아주 담백하고 간결한 제주 유기 녹차데 대한 설명.
스타벅스 제주 유기 녹차 칼로리는 제로.. 다만 카페인은 16mg. 녹차 카페인 들어다 정도는 아니까.. 그래도 커피보다는 낮다. 늦은 오후 커피보다는 나은 선택.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이 어느 정도는 들어있지 않은가. 취향 따라 선택해서 마시면 될거 같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카페인은 76mg이었다.
티는 주문하면 우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커피보다는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도 사이렌 오더 주문하고 몇 분 되지 않아서 알림이 울린다. 준비됐다고.
스타벅스 제주 유기 녹차의 티백을 들여다보니 차잎이 꼭 생잎(?) 같다. 말린 잎이 아니라 약간 차잎에서 프레쉬함이 느껴졌다. 향에서도 더 향긋하고 맑게 느껴지는것 같았다.
사실 가끔 카페에 가셔 몇 천원이나 주고 녹차를 마시는게 아까울 때가 있지만 뭐 자리값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고 그 차가 맛이 있다면 당연히 더 아깝지 않다. 스타벅스 제주 유기 녹차는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제주 유기 녹차 가격은 5300원이었는데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랑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맛없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끔 점포마다 맛이 다르고 어떤 점포는 아메리카노조차 맛이 없을 때가 있음)보다는 이 제주유기녹차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link.coupang.com/a/blhQfr
녹차의 은은한 향이 살아 있고 적당히 씁쓸하고 뒷맛에서는 약간의 단맛도 느껴지는 전체적으로 맛이 풍부한 녹차였다.
티백 자체도 크고 안에 차잎도 많이 들어 있어서 차도 많이 우러나는거 같다. 맛이 풍부했다.
스타벅스 티바나 제주녹차를 한 번 마셔보자. 몸이 뜨끈해지면서 향긋하고 씁쓸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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