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카페, 히떼로스터리카페

2023. 12. 23. 12:12맛있는 집/카페 베이커리

부산 강서구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 히떼로스터리

주소: 부산 강서구 공항로 475 2층
부산 전포동 히떼로스터리와 같은 곳으로 전포동에는 저장해두고 나중에 가봐야지 하다가 아직 못가봤다. 어쩌다가 북구 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서 안가본 카페를 가봐야지 하고 검색해본 카페. 물론 거리상으로는 북구에서 근처라고 하기는 어렵겠으나 구포대교를 지나서 가니 차로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근처에 맥도생태공원도 있었다. 부산 살면서 맥도생태공원이라는 곳은 처음 들어봤는데 원래 있던 곳인가. 공원이름이 생소했다. 하기야 이 동네 자체도 생소했음. 가본적이 없으니

단독 건물에 1층에는 실제로 로스팅을 하는 로스팅하우스가 있었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인 카페는 2층에 있었다. 주문하러 가니 이런 메뉴판이 있었다. 메뉴판을 가지고 가서 보고 주문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방식. 신박하다. 처음가는 카페나 식당에 가면 뭘 주문해야할지 계산대 앞에서 한참을 서서 고민하다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주문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결정장애가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 참 좋은 주문방식이었다.

로스터릴카페답게 다양한 원두가 있었다. 연말 시즌에 맞춘 원두도 있었는데 이름이 삥돌프.

이 메뉴판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주문시간이 늦어진다. 그냥 아메리카노요.. 하기 힘든 시스템이다.
삥돌프 블렌드, 블랑켓 블렌드, 에티오피아 샨타웨네 G1 이름도 참 다양하고 새롭다.

주문하는 방법은 메뉴 적기, 원두 선택, 바리스타에게 전달. 간단하지만 고르는게 만만치 않았다.
커피 종류도 제법 있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떼, 플랫화이트, 바닐라라떼, 아인슈페너, 크림바닐라, 아포가토, 필터커피
허브차도 있었다.

에스프레소 빈과 필터빈이 나눠져 적혀있는데 해당 빈만 주문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필터커피를 주문했는데

삥돌프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름이 신박해서 끌렸고 상큼한 산미로 시작하는 두 단어에 끌렸다. 나는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한다. 그리고 초콜릿 맛의 커피도 좋아한다.

평일 오후 시간대에는 사람이 요 정도..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거 같은데 차만 있으면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이다. 리뷰를 보니 꽤 많은 단골이 있는것 같았다.

화장실 가는길. 공간이 넓은데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 놓지 않고 공간을 넓고 크게 여유있게 쓰고 있었다. 이런 카페가 좋다.

요즘 트렌드 중에 하나인 브랜드 굿즈 팔기. 굿즈도 있었다. 베이커리도 종류가 제법 있었는데 보지는 않았다. 작게나마 자리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 분위기를 주었다.

드립백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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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파는 공간에 그라인딩한 원두를 시향해볼 수 있게 해줘서 내가 주문한 삥돌프 향을 맡아봤다. 역시 내 주문이 틀리지 않았다고 직감함. 산미가 확 올라오고 향이 진했다.

의자나 테이블도 편안했다. 맥도생태공원을 마주하고 있는 뷰를 가지고 있었지만 생태공원이 눈에 확 들어오는 풍경은 아니고 도로 풍경이라서 그 도로를 등지고 앉았다.

히떼로스터리으이 삥돌프. 커피잔세트 화이트 좋다.

라이트하게 볶아서 상큼한 산미가 살아있나보다. 그리고 단맛이 확 올라온다. 그러다가 마지막 여운은 초콜릿. 딱 내 스타일이다.

라떼류를 사실 먹고 싶었는데 요즘 우유 종류를 자제하는 편이라서.. 참았다. 여행가서 매일같이 라떼를 마신 것도 그렇고. 원래라면 플랫화이트를 주문했을거다. 다음에 가면 플랫화이트와 카페라떼를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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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흘러나오는 음악이 좋았다. 사람이 적고 시끄럽지 않아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잘 들렸다. 가까우면 종종 올텐데.

맥스매치한 테이블과 의자. 넘치지 않는 실내 디자인이 좋았다.

계단으로 올라오는 순간 내가 잘 온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모르겠다.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

커피맛까지 좋으니 진짜 잘왔다는 생각. 요즘 잘하는 카페도 많고 느낌있는 카페도 차고 넘친다. 근데 유명하고 잘되는 카페에 가도 간혹 커피맛이 별로인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결국 내 입으로 검증된 맛있는 카페, 가던 카페만 줄곧 가는 경우가 더 많아진거 같다. 아, 그런데 찾아다니는데 더이상 에너지 쓰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이런 곳을 만나면 궁금하다. 또 궁금해서 찾게된다. 새로운 것을 가봐야지 또 새롭고 좋은 것을 알게된다. 부지런해야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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